[아하] 비트코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출처: 셔터스톡]

[aha! 블록체인] Q>비트코인이 실생활에 쓰일 수 있다는 말이 많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문제점이 속도인데, 다른 수많은 알트코인들에 비해 비트코인의 속도는 너무나 느립니다. 따라서 이를 반드시 개선해야할텐데 비트코인의 개발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현재 비트코인의 속도는 약 3.38TPS로 매우 느린 처리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한번 이체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적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이드체인을 이용해 활용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리퀴드체인(Liqiud chain)'과 '루트스탁(RSK)'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리퀴드 체인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가격이 비트코인에 고정된 '리퀴드 비트코인', LBTC(liquid bitcoin token)로 변환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LBTC를 이용하게 되면 사용자들은 더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입출금하고, 더 효율적으로 차액 거래를 하며, 더 적은 오차 범위 내에서 가격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루트스탁은 비트코인에 스마트컨트랙트를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은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할 수 없지만 사이드체인인 루트스탁(RSK)이 도입된다면 스마트컨트랙트 뿐만 아니라 댑(DApp) 사용도 가능하게 되며,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고 거래 수수료가 저렴해 집니다.

온체인과 오프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가 금액의 크기 및 중요도와 무관하게 누락 없이 기록되는 비효율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소액거래를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 개발자 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트닝 네트워크'라는 개별 거래를 별도의 채널에서 처리한 후 그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는 각 거래마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멀티시그 주소를 통해 수천 개의 전송을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합니다. 거래를 오프체인을 통해 하나로 묶어 온체인에 올리고, 이에 대한 검증과 합의를 거쳐 블록은 생성하기 때문에 모든 거래를 개별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수수료를 낮추고, 적은 금액을 전달할 수 있게 해 소규모 지불에 적합합니다. 사람의 간섭 없이 이루어지는 기계 대 기계 시스템에서 자동화된 소규모 지불 시스템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 글은 블록체인 지식 커머스 플랫폼 ‘아하(Aha)’ 블록체인 분야 Q&A 가운데 '푸른하늘'님의 질문과 '장석만', '그레이'님의 답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문: https://www.a-ha.io/questions/4002445cea63050e8c189931f23dfb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