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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붐비던 익선동도 한가했다. 코로나19 로 달라진 서울 도심풍경

중앙일보

입력

29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이 한산하다. 한창 바빠야 할 점심 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상인들이 한가로이 골목을 거닐고 있다. 우상조 기자

29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이 한산하다. 한창 바빠야 할 점심 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상인들이 한가로이 골목을 거닐고 있다. 우상조 기자

"여기도 사람이 안 보이네, 정말 거리에 사람들이 없긴 없네. "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29일 낮 12시 30분. 사람이 붐벼야 하는 점심시간에도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은 한적했다. 주말이면 데이트를 나온 커플들, 관광객들로 골목길이 가득 메워져 이동조차 쉽지 않았던 장소지만, 이제는 오가는 시민과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점원들의 수가 비슷해 보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북적이던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이 한산하다. 우상조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북적이던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이 한산하다. 우상조 기자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방문객이 줄었다. 우상조 기자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방문객이 줄었다. 우상조 기자

한 달 전만 해도 인파에 가려 사진찍기 힘든 골목길 풍경도 이젠 너무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해졌다. 달라진 익선동 한옥마을의 분위기에 거리를 지나는 방문객들 입에서도 사람들이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익선동 한옥마을의 한 음식점이 텅 비어 있다. 우상조 기자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익선동 한옥마을의 한 음식점이 텅 비어 있다. 우상조 기자

연인들과 관광객들로 가득하던 익선동 거리가 29일 오후 한산하다. 우상조 기자

연인들과 관광객들로 가득하던 익선동 거리가 29일 오후 한산하다. 우상조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한적해진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우상조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한적해진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우상조 기자

이날 오후 익선동 한옥마을을 찾은 한 시민은 골목길 입구에 붙여진 코로나 19 포스터를 보며 "화려했던 골목길이 을씨년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휴일인 29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휴일인 29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관광객들과 노점상인들로 북적이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29일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관광객들과 노점상인들로 북적이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29일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은 인파로 북적이던 명동 거리를 비롯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주말 서울도심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소문사진관]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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