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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과학 동화 <시간과 공간의 비밀을 풀어라 외 2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러셀 스태나드의 ‘아인슈타인 과학 동화’ 시리즈 전격 재출간!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저자 정재승의 감수와 전문적인 고증을 거쳐 신뢰성 높임

‘아인슈타인 과학 동화’ 시리즈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가장 큰 업적인 ‘상대성 이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시간과 공간, 블랙홀, 양자를 주제로 전 3권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존 인물인 아인슈타인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나 공식이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 게당켄이 아인슈타인 삼촌의 생각풍선 속으로 들어가 빛을 따라잡고, 블랙홀을 구경하고, 이상한 나라에 빠진다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전문적 용어 없이도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게당켄’은 독일어로 ‘생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원서에 충실하되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번역하고, 눈을 즐겁게 하는 맛깔 난 일러스트로 책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과학 콘서트’에서 과학을 일반 대중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정재승 선생님이 감수를 맡아 책의 공신력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상대성 이론에 대해 알고 싶지만 기초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과 성인들도 유익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원래 94년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시간과 공간 여행><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아인슈타인과 떠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인터넷 서점 서평을 통해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한번 봐야할 책!’ ‘강력하게 추천하는 과학 동화 1위’라는 찬사를 받았던 책으로, 절판을 아쉬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이번에 어린이중앙에서 ‘아인슈타인 과학 동화’ 라는 새 제목과 더욱 고급스럽고 깔끔한 편집으로 다시 출간한 것이다. 2001년 한우리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했다.

‘시간 여행’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설정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는 이야기, 주문을 외우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 이야기처럼 어른들이 허무맹랑한 공상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것들에 아이들은 호기심을 보인다. 또한 핵폭탄의 파괴력이 왜 그렇게 위협적인지, 휴대폰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등. 이러한 궁금증 뒤에는 ‘상대성 이론’이라는 아인슈타인의 위대한 업적이 숨어 있다.

‘상대성 이론’ ‘블랙홀 이론’ 등의 기초 과학의 개념과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역사를 통틀어 최고 물리학자 중의 한 사람인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 과학 지식과 신나는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 교육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학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해 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책은 댐 근처 물살이 급한 곳에서 떠내려갈 뻔한 아찔한 경험을 통해 블랙홀의 원리를 이해하고, 힘의 크기를 달리해 호수에 돌을 던지는 실험으로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등, 일상 속에서 복잡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아인슈타인의 기발한 상상력과 천재적인 과학성이 흥미진진하게 과학 이론의 이해를 돕는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아인슈타인의 기발한 상상력을 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생각의 틀을 깨고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에서다. ‘아인슈타인 과학 동화’ 시리즈에서는 아인슈타인의 기발한 상상력이 반짝반짝 빛난다. ‘빛을 따라잡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을 풀기 위해 극한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을 만들어내고 ‘처음부터 중력이 존재하지 않았다면?’하는 호기심에 2차원 상상 우주를, 물질의 근원에 대한 호기심에 앨리스가 빠졌던 그 이상한 나라를 만들어낸다. 이 상상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자연의 법칙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빛은 파동’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빛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다’는, 우주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휜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던졌을 때 얼마나 위대한 법칙이 발견되었는지, 상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역할을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 지은이 : 러셀 스태나드
영국 개방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고에너지 핵물리학을 연구하면서, 어린이들이 물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1986년에는 템플턴 UK 프로젝트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물리학과 과학 대중화에 힘쓴 공로로 영국훈장(OBE)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저서 가운데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담론을 엮은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이 있습니다.

■ 옮긴이 : 김옥진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행성 이야기><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과학><오늘을 만든 모든 것들>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 : 임선영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한국출판미술대전 신인상(1995년)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 <뽀끼뽀끼 숲의 도깨비><박테리아 할머니 물고기 할아버지> 등이 있습니다.

■ 감수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카오스 이론과 신경 과학 분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시스템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컬럼비아 의과대학교 정신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2003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인 대표작 <과학 콘서트>와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가 있고, 기획에 참여한 책으로는 <상대성 이론, 그 후 100년>이 있습니다.

■ 정가 : 9,000원(1권), 9,800원(2,3권)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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