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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3명으로 늘어…크루즈 승객 18명 추가

중앙일보

입력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탑승객들을 태운 전세기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래클랜드 기지에 착륙한 모습. [AFP=연합뉴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탑승객들을 태운 전세기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래클랜드 기지에 착륙한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1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3명으로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내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탑승객 중 18명과 미국 내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1명을 포함한 19명이 추가로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앞서 CDC는 21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탑승객 328명 중 18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는데, 주말 사이 18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들 36명은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일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미 CDC가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내린 사람들이다.

중국 여행이나 사람 간 감염을 통해 미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도 주말 사이 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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