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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에 박성제 보도국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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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MBC 사장 내정자. [사진 MBC]

박성제 MBC 사장 내정자. [사진 MBC]

MBC 신임 사장에  박성제(53)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는 22일 오후 박 보도국장과 박태경(58) MBC 전략편성본부장, 홍순관(59) 여수MBC 사장 등 사장 후보 3명에 대해 정책발표회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표결을 통해 신임 사장을 내정했다. 당초 시민평가단 100여 명이 정책발표회 현장에서 질의 응답과 투표를 통해 부적격자 1명을 떨어뜨리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시민 참여ㆍ평가 절차는 취소됐다.
박 내정자는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ㆍ경제부ㆍ사회부 등을 거쳤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냈으며, 2012년 MBC 파업의 배후로 지목돼 해고됐다가 2017년 최승호 현 MBC 사장 취임 후 복직했다. 2018년 6월 보도국장에 임명돼 ‘뉴스데스크’를 확대 편성하기도 했다.
박 내정자는 24일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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