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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서 2명 추가 확진…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수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31번째 확진자 포함)로 확인되면서 신천지는 전국 모든 신천지 교회에서의 예배를 중단하고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20일 오후 대전 서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전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김성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수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31번째 확진자 포함)로 확인되면서 신천지는 전국 모든 신천지 교회에서의 예배를 중단하고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20일 오후 대전 서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전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김성태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광주 북구 주민 1명이 21일 새벽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을 준비 중이다.

이 확진자는 앞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대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주민 1명도 비슷한 시각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해당 주민 또한 서·북구 주민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동구 확진 판정자와 같이 사는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광주 서구 주민으로, 이 남성의 부인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교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의 신천지 관련 인물의 전수조사가 필요해보인다.

광주시 등은 질병관리본부 조사관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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