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당국|「범인교환」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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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특파원】 중국은 상해에서 체포된 대만인 법죄자와 대만에서 체포된 중국대륙인 법죄자를 싱가포르에서 교환하자는 제의를 했으며 「범인교환」 협의를 위해 싱가포르 고위경찰관계자가 대북을 방문해 협상을 하고있다고 2O일 대북의 중국시보가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협상이 성공할 경우 중국대륙과 대만사이에 첫 범죄자 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중국당국은 싱가포르 여권을 위조해 중국에서 대만으로 무기를 밀수하려던 2명의 대만인등 대만에서 수배 중이던 5명을 검거했으며, 대만은 중국대륙의 수배자 2명을 체포했는데 중국당국은 이들의 교환을 제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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