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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티(펩+맨시티) 상대 5골"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중앙일보

입력

영국 BBC가 25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사진 BBC 홈페이지]

영국 BBC가 25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사진 BBC 홈페이지]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BBC 선정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뽑혔다.

살라-피르미누와 함께 스리톱 선정

BBC는 3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며 왼쪽 공격수에 손흥민을 뽑았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리버풀의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스리톱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토트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전방에서 고전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그라운드에 뛰어들었고 그의 노력은 골로 보상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BBC는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각종대회에서 5번째 골을 터트렸다.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만이 더 많은 6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이날 데뷔골을 터트린 이적생 베르흐베인(왼쪽)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이날 데뷔골을 터트린 이적생 베르흐베인(왼쪽)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쐈다. 슈팅한 공은 맨시티 페르난지뉴를 살짝 맞고 굴절돼 골망왼쪽을 흔들었다. 시즌 13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이다.

BBC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스티븐 베르흐베인,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베스트11에 뽑았다. '

이밖에 BBC는 미드필더 부문에 조던 헨더슨(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웨스트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예리 미나(에버턴), 나단 아케(본머스)도 포함시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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