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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가격 오르자 '비트코인 이란' 검색량 4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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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구글 트렌드 검색어에서 '비트코인 이란' 검색어가 일주일간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공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폭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오전 트럼프의 확전 자제 발언에 8000달러 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일주일간 '비트코인 이란' 검색량 45배 급증

1월 9일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란(Bitcoin Iran)' 키워드의 7일간 검색량이 4500%증가. 지난 3일 이란 혁명수비대 거셈 솔레이마니(Soleimani)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직후 검색량 증가해.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 공군기지에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한 직후 가장 많은 검색량 나타나. 

검색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나이지리아,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 아랍에미리트 순. 관련 검색어로는 솔레이마니, 다우(Dow), 스페인어로 '비트코인 가격(precio bitcoin)' 등이 있어. 

이란 사태에 가격도 '출렁'

'비트코인 이란' 검색량 증가는 이란 사태에 대한 불안감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 미군의 공습일을 시작으로 금을 비롯한 석유, 비트코인등 이른바 안전자산 가격 올라. 금 거래량과 대금은 8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워. 

비트코인 또한 15%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여. 3일을 800만원 선을 시작으로 전일인 8일 960만 원을 돌파. {{XRP}}, {{BCH}} 등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 불안정에 정부의 눈을 피해 쉽게 옮길 수 있는 비트코인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분석.

그러나 9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공격에 따른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며 무력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 밝혀.  9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4% 떨어지며 800만 원 선으로 돌아가. 국제 가격 또한 8000달러 선 밑으로 후퇴. 금 가격 역시 소폭 하락.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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