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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 첫 해,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뜬다

중앙일보

입력

올 1월1일 정동진의 올해 첫 일출. 독자 백창현씨 제공

올 1월1일 정동진의 올해 첫 일출. 독자 백창현씨 제공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해는 1월1일 오전 7시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주요 지역의 2019년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20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쥐띠 경자년(庚子年)인 2020년에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내류지방에서는 이보다 5분 늦은 오전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볼 수 있다.

한편 2019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5시35분까지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 1000m가 넘는 산 위에서 일출을 본다면 독도에서보다도 10분 이상 새해 첫 해맞이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타 지역의 일출ㆍ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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