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첫 지식산업센터 분양

세종 대명벨리온 조감도 [사진 대명건설]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한다.

세종테크밸리 풍부한 임차수요 기대 #대형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시설 눈길

대명건설은 세종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세종 대명벨리온’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2층, 2개 동, 539실(지식산업센터 395실·근린생활시설 144실) 규모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풍부한 임차 수요를 기대한다. 단지가 세종테크밸리 안에 있고 대덕특구 산업단지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세종·대전·청주·수도권의 기업체 5100여 개가 잠재 수요로 지목된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2011년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을 시작으로 도로망 확장 사업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 단지 근처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행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KTX호남선과 제2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도 충분히 제공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어린이집이 주요 시설이다. 샤워실, 공용회의실, 옥상정원 등도 있다. 주차공간은 법정 기준 대비 140% 규모다.

입주 기업은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방세 특례 제한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취득세(50%)와 재산세(37.5%)가 감면된다. 대출은 분양금액의 80%까지 가능하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