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갈까말까] 다시 가을로 돌아갔나…따뜻하고 미세먼지 없는 주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8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낙엽을 따라 거닐며 멀어져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18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낙엽을 따라 거닐며 멀어져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주말 동안에 다시 가을로 돌아간 것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는 등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중부 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도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 - 가을 정취를 느끼기엔 최적의 날씨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3~7도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다.

관련기사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2도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9~15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서울은 한낮에 17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강원도 강릉은 2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에 늘어선 단풍나무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에 늘어선 단풍나무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뉴시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가면서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겠다”며 “초겨울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다시 한 달 전 날씨로 돌아간 것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주말 내내 이어져 나들이 가기에 좋겠다”고 말했다.

대기 확산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하늘도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 야외활동 괜찮지만, 우산은 챙기세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일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전라도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도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관련기사

전국의 아침 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이 떨어져 내린 은행나무 잎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이 떨어져 내린 은행나무 잎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밤에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 통보관은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전후로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많지 않아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며“저녁까지 외출하려면 우산은 챙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먼지알지 서비스 바로가기 ▶ https://mgrg.joins.com/

먼지알지 서비스 바로가기 ▶ https://mgrg.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