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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초간단 자연주의 살림법 '소다의 지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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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SBS 모닝와이드 방영 이후 주부들의 폭발적인 반응!

하루에 세 번 이상 만나는 주방 세제, 과일과 채소를 씻을 때 쓰는 세제, 세안이나 세수할 때 쓰는 비누, 양치질할 때 쓰는 치약, 세탁할 때 넣는 가루비누부터 표백제, 살균제, 섬유유연제, 장마철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제와 제습제, 곰팡이 제거제, 욕실과 주방, 거실 곳곳의 때를 벗기는 데 쓰는 세제 등 집에서 쓰는 세제는 종류별로 용도별로 십여 가지가 넘는다. 대부분 석유 화학 물질인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합성세제다. 자주 손에 닿으면 피부에도 좋지 않고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면 지구 환경에도 좋지 않다. 알뜰하고 똑똑한 주부라면 식물성 기름을 첨가한 친환경 세제도 좋지만, 천연 물질로 만들어 전혀 인체와 자연에 해가 없는 천연 세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다.

놀랍고 신기한 마법의 백색 가루, 소다

소다는 100% 천연 물질이다. ① 부드러운 연마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깨지기 쉬운 찻잔 표면에 흠집 하나 없이 때를 벗겨낸다. ② 소다의 약알칼리성은 산성을 띤 때와 오염 물질을 중화해 벗겨내는 역할을 한다. ③ 소다와 비누를 함께 사용하면 온천욕도 즐길 수 있고, 청소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비누 찌꺼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는 소다의 연수화 작용 때문이다. ④ 소다를 집 안에 두면 발 냄새, 썩는 냄새, 담배 냄새, 몸에서 나는 악취도 탈취할 수 있다. ⑤ 소다는 산과 중화할 때 작은 기포를 내는데, 이 기포가 발생할 때 나는 초음파로 배수구나 세탁기 등 손이 잘 미치지 못하는 곳의 찌든 때를 불리는 데 이용하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소다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재활용할 수 있어서 다른 세제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소다수로 목욕을 했다면 남은 물로 목욕 용품과 욕조 청소를 하면 되고, 소다로 과일을 씻었다면 남은 물로 싱크대 마개와 배수구를 청소하면 된다.

食 : 과일, 채소에 남은 농약과 칼, 도마, 식기의 유해 세균을 박멸한다

새카맣게 타버린 스테인리스 냄비, 찻물 든 사기 잔, 플라스틱 도시락에 묻은 기름때, 가스레인지에 눌어붙은 음식물도 소다와 친환경 소재만 있으면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토마토는 소다로 문질러 씻고, 오이나 상추 등은 소다수에 담가둔다. 커피, 홍자, 녹차를 끓일 때 소다를 넣으면 차 맛이 더 좋아진다. 멸치를 우릴 때 소다를 약간 우리면 국물이 잘 우러나고, 구수한 냄새도 그대로 유지된다.

衣 : 옷장 습기, 신발장 악취, 세탁기 청소와 옷감에 남은 세제를 없애준다

외출하고 돌아온 먼지 묻은 옷에 식초수를 몇 방울 뿌려두면 밖에서 묻어온 냄새와 먼지들을 제거할 수 있다. 종이컵에 소다를 담아 신발장에 넣어두면 퀴퀴한 발 냄새와 습기를 없앤다. 직장생활이 바빠 세탁할 시간이 없는 주부라면 밤에 세탁할 수밖에.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세탁기에 소다를 넣고 세탁물을 담가 두었다가, 저녁에 돌아와 비누를 넣자. 세탁이 끝나면 차곡차곡 개어 둔다. 다음날 아침 널어도 잡균이나 세균 걱정은 없다.

住 : 세면기, 변기 등 집안 곳곳의 찌든 때와 냉장고 냄새까지 없애준다

계단이나 복도를 걸레질 할 때도 소다 페이스트를 뿌린 뒤 닦는다. 손때가 많이 묻은 벽의 스위치는 소다 스크럽, 소다 페이스트로 닦고 식초수로 마무리한다. 카펫이나 주단에 생긴 눈에 띄는 얼룩도 소다 페이스트를 바른 다음 한참 두었다가 닦아내고 식초수로 린스하면 끝이다.

■ 지은이 : 이와오 아키코 (岩尾明子)
깨끗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자원 봉사 조직인 <클린 플래닛 프로젝트clean planet project>의 대표로 지구환경을 지키는 각종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생활 속 소다 활용법을 담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천사는 깨끗한 집으로 온다’를 일본에 번역 소개하면서 전국적인 소다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와 더불어 CCP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살림법을 소개하고 있다.
『소다의 지혜』 외 『마법의 가루 베이킹 소다의 335가지 사용법』 『마법의 액체 식초의 278가지 사용법』을 번역하여 일본 주부들에게 소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다의 지혜』는 일본에서 2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명한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천연소다를 활용한 생활백서다.

■ 옮긴이 : 신금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일했다. 지금은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그동안 생활과 건강에 관련된 도서들을 한국어로 옮겨왔다. 주부의 입장에서 이 책을 번역하며 소다의 매력에 푹 빠져 어느 새 친환경 소재 소다살림꾼인 소다이스트가 돼버렸다.

■ 정가 : 9,5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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