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X, 이래서 욕 먹어" 광명시장 발언 파문

중앙일보

입력

7월 3일 취임한 이효선 광명시장의 이른바 '전라도 발언'이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효선 시장은 지난 12일 광명시 하안2동 순시 중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전라도 X들은 이래서 욕을 먹는다"는 발언을 했다.

또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 시장은 광명지역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백재현 전임시장이 내가 취임하기 직전 공무원을 잘못 승진시킨 일 등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며 "내가 전라도 X들은 그래서 욕을 먹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했던 김동철 광명시의원은 "이효선 시장이 하안2동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임시장이 퇴임하기 직전 환경사업소에 공무원을 승진시켰는데, 그 사람이 전라도 사람인지 알아보라고 담당공무원에게 지시했고 알아보니 전라도 사람이었다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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