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앙드레김도 송혜교로 착각” 헤프닝

중앙일보

입력


"앙드레김 선생님도 송혜교씨인 줄 착각하더라고요."

최근 네티즌 사이에 "송혜교와 닮았다"고 해 화제를 모은 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송혜교와 닮아 벌어진 해프닝을 공개했다.

남규리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5월말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서트’ 당시 무대 뒤에서 앙드레김 선생님을 만났는데 인사를 했더니 ‘송혜교?’하셔서 얼굴이 빨개졌더니‘누구더라?’하고 당황해 하셨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이어 “대학 시절부터 송혜교씨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 초 데뷔 앨범 '여인의 향기'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씨야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미친 사랑의 노래'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평정했다.온라인을 통한 음원 공개 3일 만에 조회 순위 1위에 올랐고 모바일 서비스 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규리는 또'제2의 송혜교'라는 말에 대해 "기분이 좋긴한데 안티가 너무 많이 생겨 걱정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규리는 또 "근야 나를 씨야의 남규리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제2의 송혜교'로 불리는 것은 별로다"며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규리는 송혜교와 닮았다는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 이후 네티즌 사에 화제인물이 됐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X맨'에 출연한 남규리에 대해 송혜교와 닮았다는 자막 방송이 나가면서 네티즌들 사이 뜨거운 화제가 된 바 있다.

남규리는 최근 ‘X맨’에 출연하면서 이정현의 춤을 그대로 따라하며 노래를 불러 다시 한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한편 씨야는 데뷔 40일 만에 정규 1집 타이틀곡 ‘여인의 향기’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 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친 사랑의 노래’는 KBS 2TV 수목극 ‘투명인간 최장수’의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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