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905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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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 부문의 호조로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5조7962억원, 영업이익이 190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것이다. 특히 가전 분야에서 9.6%의 이익률을 올려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1600억원 대에 그치리라는 증권가 예측을 능가했다. 다만 LG필립스LCD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바람에 지분에 따른 손실(1456억원)을 반영한 순이익은 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가전 부문의 호조와 대조적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 영업이익도 1분기의 절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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