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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올해 추가된 '웰니스' 관광 명소 10곳

중앙일보

입력

제주도 성산 풍광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취다선 리조트. 새롭게 웰니스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성산 풍광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취다선 리조트. 새롭게 웰니스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건강(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을 동시에 추구하는 웰니스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 명소를 알리고 있는데, 최근 10개 시설을 추가 선정해 모두 41곳이 됐다. 신규 웰니스 관광 명소의 면면을 보자.

웰니스 관광 명소는 4개 주제로 나뉜다. 먼저 뷰티·스파 명소. 이번에 4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파라다이스시티씨메르(인천)는 이미 호캉스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동굴 스파,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하고 독특한 스파와 한국 고유의 찜질방 문화를 결합한 한국식 고급 스파”라고 평가했다.

호남 최대 뷰티·스파 시설인 테라피 스파 소베(광주), 복합 레저시설로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된 아일랜드 캐슬(경기도 의정부), 충남 유일의 유황 온천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충남 아산)도 추가됐다. 참고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10월 10~17일 시설 정비 때문에 영업을 쉰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부산 치유의 숲. 5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가 운영하는 부산 치유의 숲. 5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연·숲 치유 테마 시설은 2곳이 새로 추가됐다. 먼저 부산시가 운영하는 부산 치유의 숲. 가족 방문객이 많이 찾는 숲으로 5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평리조트 발왕산(강원도 평창)도 포함됐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 체험하는 걷기 명상,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의 명상 체험 공간. 안도 다다오가 명상관을 디자인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의 명상 체험 공간. 안도 다다오가 명상관을 디자인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힐링·명상을 내건 시설도 많다. 제주 성산 해안을 바라보며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취다선 리조트(제주도 서귀포),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건축물에서 명상을 체험하는 뮤지엄 산 명상관(강원도 원주), 거가대교와 남해를 배경으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한화 벨버디어 웰니스(경남 거제)가 추가됐다. 전남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안에 자리한 전남권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도 있다. 보성 특산물 녹차를 활용 족욕 및 차훈(茶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 테마 시설도 있는데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곳은 없다.

지난해 개장한 한화 벨버디어 거제.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난해 개장한 한화 벨버디어 거제. [사진 한국관광공사]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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