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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후보 디그롬과 15일 선발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이 격돌한다. 류현진(32·LA 다저스)과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와 추석 연휴 마지막날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 구단인 12일(한국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다저스의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나온다. 류현진은 15일 오전 8시에 출격한다.

LA 다저스 류현진. [USA 투데이=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 [USA 투데이=연합뉴스]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었던 류현진은 10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4경기 연속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올랐다. 그러나 9일을 쉬면서 체력을 충전했다. 류현진은 11일 불펜에서 30구 정도를 던지며 최종 점검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다저스 홈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좋은 기록이 있다.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는 통산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다.

디그롬은 최근 류현진이 부진하면서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질주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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