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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골든레이호 韓선원 전원 구조, 건강상태 비교적 양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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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미 해양경비대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미 해양경비대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돼 있다 구출된 한국인 선원 4명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9일 오후 6시(현지시간)쯤 골든레이호 기관실에서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재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외교부 본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USCG 등 관계기관과 해양수산부 등 유관부처, 선사 등과 협조해 구조된 선원과 가족을 지원하고,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인 선원 10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던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 40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자초됐다.

이 가운데 한국인 6명을 포함한 20명은 사고 7시간 만에 구조됐고,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이날 구조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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