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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에 기술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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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오픈 R&D’로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리막 본사에서 투자 및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는 ‘오픈 R&D’로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리막 본사에서 투자 및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제휴·투자를 강화하는 ‘오픈 R&D’로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차부터 차량공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스마트카까지 분야와 업종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지난 2월 현대차는 ▶연구·개발(R&D)과 경상 투자 등에 약 30조6000억원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약 14조7000억원 등 2023년까지 5년간 총 45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이 중 미래 기술 투자 관련, ▶차량 공유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6조4000억원 ▶차량 전동화 분야에 3조3000억원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에 2조5000억원 ▶선행 개발 및 전반적 R&D 지원 사업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모든 형태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 대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략기술본부’ 설립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7년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 [전략기술본부] 출범-현대차그룹, 미래 신기술 ‘마켓쉐이퍼 진화’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다. 전략기술본부는 표면적으로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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