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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한반도’ 11주만에 할리우드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쾌거

중앙일보

입력

강우석 감독의 영화 ‘한반도’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204개 영화관/85% 스크린 가입률)의 17일 집계에 따르면 ‘한반도’가 지난 주말(14일부터 16일까지) 65만 5,237명을 동원해 점유율 45.3%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반도’는 지난 13일 개봉해 16일까지 총 79만 4,27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이다.

특히 ‘한반도’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지난 5월 첫째주 ‘미션 임파서블3’이후 ‘다빈치 코드’ ‘포세이돈’ ‘엑스맨:최후의 전쟁’ ‘수퍼맨 리턴즈’ 등으로 이어지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11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반도’는 경의선 개통을 앞두고 벌이는 일본의 한반도 침략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로 100억의 제작비를 투여한 한국형 팩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한반도’의 뒤를 이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48만 9,529명, 34.4%)이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고 ‘수퍼맨 리턴즈’(8만 9,209명, 6.3%)가 3위를 기록했다.<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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