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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라멜라증 기능에 좌우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보다 윤택하게 하는 것은 피부각질층에 있는 판상구조인 라멜라층(La-mella sheet)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아이오와대의 다우닝박사(피부학)가 밝힌 「피부의 신보습이론」에 따르면 라멜라층은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는 일종의 바리케이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 부분에 수분을 공급,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강화하면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우닝박사는 『이 세포간 지질에 10∼30%의 수분이 존재하는데 이 라멜라층구조가 손상을 받으면 수분유지능력이 떨어져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수분이 10%이하로 감소되면 표피의 유연성이 떨어져 피부가 비늘처럼 거칠어지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피부의 수분유지는 피막과 세포간 조직내의 지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다우닝박사는 이 세포간 지질과 같은 성분인 스핑고지질 (sphingo Lipid)을 예로 들고 이지질이 피부에 스며들면 일종의 막같은 형태로 라멜라층을 형성, 피부수분유지를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 세포간지질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돼 피부노화가 진행되며 잦은 세수·샤워 등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도 매일평균 0. 1∼1 9씩 감소되고있다. 한편 현재 일본과 구미각국은 라멜라층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화장품에 응용하고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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