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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입고 무대서 춤춘 박원순 시장…"업무 효율 높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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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춤을 췄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타이, 반바지 등 '시원차림 맵시 가꿈이' 선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여성가족정책실, 문화본부, 기후환경본부, 소방재난본부 등 각 부서별로 선발된 직원 모델들이 런웨이에 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직원 순서가 모두 종료되고 사회자가 박원순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들을 런웨이로 호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원이 정무부시장,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 등은 모두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 위로 올랐다.

런웨이에서 음악이 울려퍼지자 박 시장은 무대 중앙에서 춤 추고 점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 행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1]

현재 서울시는 청사를 행정안전부 권장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8℃로 유지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간소화된 복장근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는 시원차림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시민 대상 시원차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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