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디 오픈 준비 위해... 새벽 1시에 기상하는 '골프황제' 우즈

중앙일보

입력

새벽 1시에 일어나 메시지를 남긴 타이거 우즈.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새벽 1시에 일어나 메시지를 남긴 타이거 우즈.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일어나! 지금 새벽 1시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앞두고 독특한 몸 관리 방법이 알려져 화제다. 미국 골프채널, 골프위크 등 다수 매체들은 9일 우즈의 스폰서사인 나이키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하면서 "우즈가 대회가 열릴 영국 북아일랜드 로얄 포트러시 골프클럽의 티오프 시간에 맞춰 준비하는 독특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훈련중인 미국 동부 해안 지역과 5시간 시차가 나는 북아일랜드의 시간에 맞춰 생체 시계에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영상에서 우즈는 "내가 왜 이러고 있냐고? 지금 로얄 포트러시는 아침 6시야. 난 거기서 디 오픈에 나설거야. 시간 변화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 난 지금 일어난 거야"라면서 "당신이 성공을 원하고, 더 좋아지길 원하고, 우승하길 원하고, 목표를 달성하길 원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걸 시작해보라"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디 오픈에선 2000년, 2005년, 2006년에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디 오픈은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