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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용감한 가슴?" 키이라 나이틀리

중앙일보

입력


키이라 나이틀리

본명 : 키이라 크리스티나 나이틀리(Keira Christina Knightley)
생년월일 : 1985년 3월26일
태어난 곳 : 영국 런던
키 : 170㎝
직업 : 영화배우
데뷔작 : TV 영화 'Royal Celebration'(1996)
출연작 : 스타워즈 에피소드1(1999) 슈팅 라이크 베컴(2002) 러브 액츄얼리(2003) 캐리비안의 해적(2003) 오만과 편견(2005)
수상경력 : 런던비평가협회 신인상(2003)

"내게 당신은 완벽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스케치북에 적힌 낭만적인 사랑고백을 받던 아름다운 여성-키이라 나이틀리를 기억하시는지.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한 남자의 가슴을 가득 채우던 나이틀리는 이제 전 세계 남성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제 20을 갓 넘긴 나이틀리지만 벌써 1996년 TV영화 '로얄 셀러브레이션'으로 데뷔한 경력 10년차의 중견급 배우다. 영국 극작가 셔먼 맥도날드와 배우 윌 나이틀리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1999년, 거장 조지 루카스의 눈에 띠어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에 하녀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도 발을 들였다.

차분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나이틀리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은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2002). 여자 축구 선수 줄리스역을 통해 보이쉬한 매력을 맘껏 발산한 나이틀리는 이 영화로 런던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으며 영화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에는 탄탄대로. 러브 액츄얼리(2003),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2003), 오만과 편견(2005)에서 숨겨온 여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만인의 연인'으로 올라섰다.

올 2월에는 미국 잡지 ‘배너티 페어’의 표지에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전신누드로 등장해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당시 요한슨의 당당한(?) 가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가슴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용감하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 사건 이후 나이틀리는 최근 남성잡지 'FHM' 영국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서 요한슨을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전문가들은 "청순한 외모에 섹시한 눈빛,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나이틀리의 전성기가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나이틀리는 최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을 통해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영화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중 세번째인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 역시 촬영을 마쳤고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녀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출처: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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