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시컴이 이날 받은 상금은 이제까지 LPGA투어 33차례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합친 것(39만2258달러)보다 많은 액수. 린시컴은 "어렸을 때부터 줄곧 이 순간을 꿈꿔 왔다"며 "상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일간 6라운드의 격전을 치르는 동안 캐디를 맡았던 아버지에 대해 "식사 한 끼만 대접하면 만족하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린시컴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81.7야드나 되는 장타자. LPGA 장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폴라 크리머(미국)를 3홀 차로 물리쳤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