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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67구 내일 밤 서울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트리폴리=주원상·배명복 특파원】KAL기 사고 사망자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특별기의 리비아출발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정도 늦어져 1일 밤 트리폴리공항을 출발, 2일 밤늦게 서울에 도착한다.
한편 중화상을 입고 화상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가료중이던 배윤아양(2·삼성물산트리폴리지사 배병환 대리의 딸)이 31일 오후 숨져 이번 사고의 사망자수는 한국인 68명을 포함, 모두 79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현재 중상을 입고 입원중인 이종규씨(동아건설 기능사원)도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
사망자유해의 본국송환을 위한 KAL특별기에는 31일 실시된 유해확인작업결과 신원이 확인된 11구의 유해와 미확인유해 56구 등 한국인 유해 67구(배양 제외)가 실리게 된다.
신원이 확인된 11구의 유해는 다음과 같다.
▲김한일(34·대우기능사원) ▲백명선(45·동) ▲이왕주(32·동 일반사원) ▲전경찬(34·동) ▲이은진(11·학생·대우 이윤규 과장 장녀) ▲장용건(40·동아건설 기능사원) ▲최중화(39·동) ▲김현정(12·학생·현대건설 김대식 차장 장녀) ▲승건호(45·동화상협 부사장) ▲임혜련(KAL여 승무원) ▲정연석(동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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