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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속속 접보되고있는 태풍 주디로 인한 피해상황에 손해보험업계가 전전긍긍.
특히 보험에 많이 들어있는 부산사상공단이 완전 침수됨에 따라 그 뒷처리에 고민 중.
손해보험협회가 손보각사로부터 파악한 바로는 31일 현재 일부 손해사정이 끝난 피해액은 23억원 규모이나 국제상사(가입액 4백64억원) 등 큼직한 20여건에 물려있는 럭키화재가 현재 추정 손해액을 1백20억원 상당으로 보고있고 부산지역에서 8백여건의 공장물건을 담당하고 있는 화재보험협회의 손해파악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손보업계의 보상규모는 계속 늘어날 공산.
업계관계자들은 지난 87년 총1백17억원을 보상해야했던 태풍 셀마 피해보다 이번 주디의 경우가 업계로서는 보다 아픈 상흔이 될 것 같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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