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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올 들어 첫 내림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올 들어 계속 오르기만 하던 물가가 7월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경제기획원과 한은이 발표한 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도매물가는 0·7%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물가가 이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배추·감자·수박 등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농산물 전체가격이 전월보다 2·7% 떨어진 것과 7월부터 전기료가 평균 7%인하된 데 힘입은 것이다.
특히 부동산가격의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7월중 전국 집세가 0·3%오름으로써 집값 오름세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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