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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량 전방 180도 시야각 제공…세계 최초 기술 뽐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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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랜드로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랜드로버]

2011년 출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75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전 세계에서 200개 넘는 상까지 쓸어 담았다. 그런 레인지로버 이보크(이하 이보크) 2세대 모델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세대 이보크는 이미 3월에 개최된 2019 서울 모터쇼에서 데뷔한 바 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담아 완성됐다. 헤드램프를 날렵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매트릭스 LED 기술을 넣어 맞은 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필요한 곳만 밝게 비추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은 평상시 감춰져 있다가 필요할 때 돌출돼 매끈한 옆모습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외관 색상으로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됐는데, 따뜻한 느낌의 진줏빛 실버 색상으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와 의미가 크다.

깔끔함 속에 최신 기술을 담은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새롭게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 디스플레이는 10인치의 상부 스크린과 하부 스크린으로 구성돼 동시에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리어 뷰 미러는 평상시 거울처럼 보이지만 후진 때 후방 카메라로 변신한다. 이 기능은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view Mirror)’이라 불린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세계 최초 기술도 담았다. 특히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은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도 브랜드 최초로 도입했다.

이보크에는 총 3가지 엔진이 얹히는데 2.0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 성능을, 2.0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 성능을 낸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쓰인 48볼트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기술 덕분에 연료 효율이 약 5% 개선됐다.

올해 출시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가격은 D150 S 기준 6800만원이다. D180 SE 7680만원, D180 R-다이내믹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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