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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노키 당원 됐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본의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안토니오·이노키」(46)가 23일 실시된 참의원선거에서 스포츠평화당의 비례대표제후보로 출마,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이노키」가 소속한 스포츠 평화당은 소비세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전국에서 75만표 이상을 획득했다.
「이노키」는 2년 전 전부인과 이혼하고 독신으로 지내 오다 최근 22세 연하인「나오미」(24) 양과 재혼,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노키」는 정계진출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에서『지금정치는 혼란기에 처해 있다』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내가 나서야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이노키」이외에도 만담가「교쿠토」,영화배우「시모무라」, 코미디언「야마타」등 연예인들과 22명의 여성이 당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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