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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잡은 키아누 리브스…'존 윅3'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존 윅3:파라벨룸'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존 윅3:파라벨룸'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존 윅' 시리즈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55)가 북미에서 3주간 이어진 '어벤져스'의 질주를 멈춰 세웠다. '존 윅3'는 북미 외 66개국에서 5월 17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다음달 26일에 개봉한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존 윅3:파라벨룸'이 개봉 첫 주 5700만 달러(약 681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지켜온 '어벤져스:엔드게임'(2940만 달러)을 끌어내렸다고 보도했다. '어벤져스'는 2위로 밀려났다.

'존 윅 3'의 이번 성적은 전편인 1, 2편의 개봉 흥행기록을 각각 4배, 2배 상회한 것이기도 하다.

'존 윅3'는 또 관객 반응을 측정하는 시네마스코에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A플러스를 받았다. 컴스코어의포스트 트랙 관객 설문에서도 70% 이상이 "강력 추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21%는 "영화를 다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존 윅3'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입소문이 전 세계에서 흥행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

[사진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

'어벤져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서 밀려났지만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년)에 이어 역대 2위 흥행작으로 뛰어올랐다. 글로벌 시장까지 포함하면 '아바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바타'의 아성을 뛰어넘었다. '어벤져스'는 한국에서 누적 관객 1345만을 기록하며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1334만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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