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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차보험료 또 인상…1.2~1.8%선 오를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자동차보험료가 또 오른다.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2~1.8%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첫 번째 주자는 악사손해보험이다. 이달 말 자동차보험료를 1.4~1.5% 가량 인상한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다음달 초 보험료를 1.5% 정도 인상한다.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다음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1.5% 가량, KB손해보험은 1.5~1.6%, DB손해보험은 1.0~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손보사가 서둘러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은 제도 변경에 따른 인상 요인이 발생해서다. 대법원이 2월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를 반영한 표준약관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최소 1.2% 가량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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