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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그룹 흑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올 상반기 중에 정의 투자 수익률을 보인 그룹은 두산·벽산·태평양 화학 등 7개 그룹에 그친 반면 코오롱 등 13개 그룹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신 경제 연구소가 주요 20대 그룹의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강세를 보였던 저가 중소형 제조업주가 계열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벽산 그룹이 23·6%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으며 두산(22·69%)·롯데 (15· 62%)·태평양 (7·6%) 그룹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금융 업종의 비중이 높고 계열사 보유주식 처분 및 대주주 불량 출회가 많았던 현대와 대우 그룹⊂ 각각 마이너스 7·64%, 마이너스 7·07%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 유상 증자를 제일 많이 한 그룹은 대우 조선의 자구책과 관련, 계열사의 증자가 활발히 어루어져 총 6천6백74억8천만 원(납입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대우 그룹이었으며 무상증자를 제일 많이 한 그룹은 5백50억 원(3건)의 무상증자를 실시한 럭키금성 그룹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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