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로즈」종이 조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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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작가 「엘렌·로즈」(42)의 종이조형전이 18일까지 갤러리 도올 (739-1406)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 도올의 개관1주년기념초대전 형식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79년이래 해를 거르는 법 없이 정력적으로 작품발표의 장을 가져왔던「로즈」여사의 통산 14번째 개인전.
목화 솜을 원료로 한 자연 펄프에 직접채색과 조형을 가해 제작한 이른바 수지작품 40여 점이 출품됐다.『컬러와 구성을 다루는데 선천적 재능을 갖춘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는「엘렌·로즈」는 65년 텍사스의 엘 카미노 대학을 졸업한 뒤 70년대 초반부터 팝아트 계열작가 군의 중요한 일원으로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84년에는 그간의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텍사스주의 주목받는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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