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알몸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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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원=김영석 기자】9일 오후3시쯤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601 농수로 바닥에 수원 Y여고2년 정경운양(17·수원시 오목천동 816)이 가슴과 등을 흉기로 찔린 채 알몸으로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 정수양씨(68)가 발견했다.
정양은 3일 오후 9시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 행방불명 됐다가 6일만에 피살체로 발견됐다.
정양은 앞가슴 8㎝·5㎝ 등을 5㎝가량 흉기로 찔렸고 현장부근에서 정양의 흰 양말 한 짝과 흰색 랜드로바 구두 1켤레가 발견됐으나 옷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양의 시체가 발견된 지점이 세번째 화성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이 났던 화성군 정남면 관정리에서 10㎝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관련여부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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