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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프리모 레비의 말 外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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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호 20면

프리모 레비의 말

프리모 레비의 말

프리모 레비의 말(프리모 레비·조반니 테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마음산책)=아우슈비츠 생존자인 프리모 레비 인터뷰집이다. 자살 직전까지 세 차례 진행된 미완성 회고록이다. 레비는 자신의 고백 어떤 부분은 ‘번역’돼야 한다고 했단다. 번역 이전의 ‘날것’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빵과 서커스

빵과 서커스

빵과 서커스(나카가와 요시타카 지음, 임해성 옮김, 예문아카이브)=건설사 토목기사 출신의 대학교수가 쓴 로마 탐구서다. 빵과 서커스를 키워드로 들여다본 로마사다. 생존과 여흥을 제공해 제국이 번성할 수 있었다는 논리다. 빵과 서커스 제공에 필요했던 항구·등대 등을 살핀다.

근대 장애인사

근대 장애인사

근대 장애인사(정창권 지음, 사우)=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복지정책은 조선 시대가 오히려 선진적이었다. 일제 시대 들어 장애인 숫자가 늘어났다. 1930년대 우생학의 영향으로 확산된 부정적 인식도 한몫했다. 장애 유형별 생활상, 장애를 극복하고 족적을 남긴 사람들을 조명했다.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천지현 옮김, 창비)=세계적인 작가 도르프만의 정치 에세이 모음집.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라는 민주주의 위기에 맞서 시민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색한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촛불집회를 높게 평가했다.

우울하면 좀 어때

우울하면 좀 어때

우울하면 좀 어때(김승기 지음, 문학세계사)=경북 영주에서 정신과 클리닉을 운영하는 김승기 시인이 상담 사례들을 정리했다. 사례마다 처방전을 붙여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공부가 되는 책이다.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을 모성과의 분리불안 탓으로 설명한다.

시는 이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시는 이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시는 이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김언 지음, 난다)=김언 시인의 시론집이다. 김씨는 기존 문학 장르 구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해 왔다. 시론집 제목도 구차한 감상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연상시킨다. 사실, 이성에 근거한 글들이다.

한반도 비핵화 리포트

한반도 비핵화 리포트

한반도 비핵화 리포트(조성렬 지음, 백산서당)=20년 넘게 북핵·한반도 평화 문제에 천착해 온 저자가 그간 연구성과를 압축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한 미국의 입장, 2000년 초 제네바 합의 전후,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 이후 협상의 경과, 미국의 협상안 등을 다뤘다.

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김종필·홍만영 지음, 매일경제신문사)=재산세·종합부동산세·임대소득세·양도세 등 기본 세금 지식을 설명하고, 절세 포인트를 짚어냈다. 2019 개정 세법에 따른 절세 노하우를 사례 분석과 문답식 설명으로 정리했다. 잘못된 정보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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