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마약 진실게임’ 남기고…황하나, 검찰 송치

황하나씨가 검찰에 넘겨집니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왼쪽)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 [중앙포토·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 검찰에 구속 송치합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올해 2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A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는데요. 황씨가 A씨를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라고 지목하면서 경찰은 박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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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서울로 운구됩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한진그룹]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조 회장의 시신 운구 과정을 직접 챙기면서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다른 가족들은 미리 귀국해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돼 오늘 낮 12시부터 조문을 받고, 장례는 5일 동안 회사장으로 치러집니다. 앞서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 뜻을 고려해 미국 현지에서 장례식장까지 운구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인은 오는 16일 아침 6시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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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관련 2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친정부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주도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9명에 대한 2심 선고가 오늘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1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징역 1년6개월을, 조윤선 전 수석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전 실장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경련을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 단체에 모두 69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달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수석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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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신보가 베일을 벗습니다.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오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합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들의 신보를 둘러싼 관심은 벌써 뜨겁습니다.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전날(11일)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만큼, 올해에도 빌보드 차트를 점령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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