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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자진 출석?…사실 아냐, 출석일자 조율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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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일간스포츠]

로이킴. [일간스포츠]

9일 새벽 기습 귀국한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같은 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로이킴과 경찰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수사당국의 말을 인용해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로이킴이 이날 오전 4시30분 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오후 1시 이후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이킴 측은 스포츠 투데이를 통해 "자진 출석해 조사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출석 일자를 두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역시 현재 로이킴을 조사하고 있지 않으며 금주 내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학업을 이유로 미국 워싱턴 DC에 체류 중이었던 그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이날 새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로이킴이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한 뒤 기습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킴 측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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