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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강원 산불 피해 학생에 특별장학금 지원

중앙일보

입력

유자은 이사장 기부 1억원 특별재해 장학기금, 포항 지진 이어 두 번째 지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지난 2017년 기부한 ‘유자은 특별재해장학기금’ 1억 원으로 2018학년도에 포항 지진 피해 재학생 38명(서울캠퍼스 25명, 글로컬캠퍼스 13명)에게 100만원 씩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을 위해 특별재해장학금 6,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강원 지역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피해를 입은 재학생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 확인 작업을 거쳐 특별재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자은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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