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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보위 "버닝썬 관련 수사대상 현직경찰 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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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학의 전 차관 관련 과거 수사와 버닝썬 사태, 故 장자연 씨 사건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중앙포토]

민갑룡 경찰청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학의 전 차관 관련 과거 수사와 버닝썬 사태, 故 장자연 씨 사건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중앙포토]

이은재 정보위원회(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가 2일 오후 정보위를 마치고 버닝썬과 관련해 "우선 현직 경찰관 중에서 수사 대상자가 6명이다"라고 밝혔다.

이 간사는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 유착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1명을 입건했다. 또 경찰 고위층·경찰총장 비호 의혹 관련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3명이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 간사는 "성동경찰서의 경찰관 1명이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그다음 신고자 김모씨의 피의사실 공표 등 고소 사건 관련 피의사실 공포 등 혐의로 1명이 입건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정준영씨의 불법촬영 의혹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경찰서 경찰관을 지난달 21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그다음 전직 경찰관 중에서 수사 대상자가 1명 있다.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 경찰 유착 의혹 관련해서 특가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관 1명이 입건 구속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직 경찰관 중 내사 대상자가 2명이 있다. 신고자 김모씨·인권위 진정 사건 관련해 2명이 내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3일에는 통일부와 법무부, 해양경찰청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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