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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18주기' 범현대가 한자리에 모여…노현정도 등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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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 비엔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정대선 현대 비엔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범현대 일가가 모였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오후 6시쯤부터 제사를 지냈다. 기일인 21일에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 자택에는 고인의 자손과 조카들이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정몽구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제사에 참석했다. 3세들도 모였다. 정몽구 회장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비롯, 현대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이 자리했다.

범현대가(家) 인사들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훈 성주전자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뉴스1]

범현대가(家) 인사들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훈 성주전자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뉴스1]

고인의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현대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1주기 제사 이후 7개월 만이다.

범현대 일가는 기일인 21일에는 현대차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린다.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매년 같은 날 선영 참배에 동참해왔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사진은 1980년대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중앙포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사진은 1980년대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중앙포토]

현정은 회장은 이날 제사를 지내기 전 사장단 및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선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30여명은 지난 16일 선영 참배를 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오는 21일 울산 본사에 세워진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추모 묵념과 헌화를 할 예정이며, 사내 추모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19일 저녁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는 권 부회장과 현대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도 열렸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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