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에 2주 내 협상팀 파견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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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주 내에 협상팀을 북한에 파견하길 바란다고 4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州) 농업부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나는 다시 (대화를) 이어갈 것을 희망한다”며 “앞으로 2주 안에 한 팀을 평양에 파견할 것(I'll have a team in Pyongyang in the next couple weeks)”이라 밝혔다. 또, “북한과의 공동 이익이 있는 지점을 찾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아이오와주 존스턴 고등학교 초청 강연에서 ‘국무장관으로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북한의 핵포기를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우린 진전을 이뤘다. 우리가 희망했던 곳에 이르진 못했지만 거기에 교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제부터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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