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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사탕수수로 만든 페트병, 친환경 완충재 사용···'순환 경제' 돕는 착한 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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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친환경 택배 포장재 [사진 아모레퍼시픽]

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친환경 택배 포장재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환경, 사회를 향한 약속과 다음 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미래 창조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원대한 도전 의지를 담아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3대 지향점 및 8대 약속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해관계자가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사회적 공동체와 함께 ‘포용적으로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개발 단계부터 폐기물 최소화 #불필요한 포장 줄이고 재활용률↑ #FSC 인증 지류 사용해 산림 보호도 #책임 있는 소비, 재활용 선순환 앞장

아모레퍼시픽의 2020 지속가능경영 목표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 지속가능경영 목표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더 아리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완충재

친환경 완충재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 및 연구 단계부터 생산·유통·소비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소비를 달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및 재생 가능한 식물 유래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제품 포장재로 인한 환경 영향 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택배 상자와 테이프, 완충재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 포장재 적용을 확대했다. 기존보다 작은 소형 택배 상자 두 가지를 개발해 소형 제품을 포장할 때 생기는 여유 공간을 최소화했다. 또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에어캡 등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대신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재활용이 어려운 컬러 코팅박스를 재활용률이 높은 크라프트지 공용박스로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출고 박스 수 기준으로 환산 시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량이 전년 대비 94t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② FSC 인증 지류를 사용한 프리메라 제품 단상자 [사진 아모레퍼시픽]

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② FSC 인증 지류를 사용한 프리메라 제품 단상자 [사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라네즈·마몽드·헤라·프리메라·아이오페·한율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는 출시 제품 중 일부에 FSC 인증 지류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총 550여 개 제품 단상자에 FSC 인증 지류를 사용했다. 특히 프리메라는 지난해 출시한 모든 제품에 FSC 인증 지류를 적용하고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산림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FSC 인증은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뿐 아니라 유통·가공 등 전 과정에서 산림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친환경 종이에 부여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단상자에 식물의 부산물을 섞어 종이의 사용을 줄이는 등 목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지류를 활용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리리코스는 일부 제품 단상자에 버려지는 식물 자원과 목재 펄프를 혼합한 지류인 감귤지와 해초지를 사용했다. 감귤지는 재생 펄프 95%와 버려지는 감귤 껍질 5%를 함유해 폐기물을 줄이고 산림을 보호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기준 49개 품목에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지류를 사용함으로써 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목재 펄프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③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리페어&릴렉싱 컨디셔너 ④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 ⑤에뛰드하우스 플레이 101 세팅 파우더 ?에뛰드하우스 더블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 [사진 아모레퍼시픽]

친환경적 포장재를 적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③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리페어&릴렉싱 컨디셔너 ④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 ⑤에뛰드하우스 플레이 101 세팅 파우더 ?에뛰드하우스 더블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 [사진 아모레퍼시픽]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사탕수수 부산물 등 재생가능한 식물 자원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과 재활용 플라스틱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이니스프리는 사탕수수 추출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바이오페트(Bio PET)를 올리브 리얼 스킨, 로션, 바디 클렌저 및 디퓨저 제품에, 이어 지난해에는 마이 퍼퓸드 바디 라인에 적용했다. 또 지난해 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라인, 해피바스 어린잎 티컬렉션 젤 핸드워시에도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바이오페트의 경우, 기존 페트보다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고, 고갈되는 자원인 석유 대신 다시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자원을 활용해 환경 영향이 덜하다.

한편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더블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 및 더블래스팅 쿠션, 플레이 101 세팅 파우더 등 20개 이상의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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