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단지개발] 송도 교육여건 뛰어난 1급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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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면

국제업무 기능의 중심을 담당할 국제컨벤션센터가 이미 지난해 착공했고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506가구의 아파트와 1058실의 오피스텔로 이뤄진 더샾 퍼스트월드도 최고 23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 단계부터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계획도시로 설계돼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데다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내항 등과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국제업무단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외에 컨벤션센터, 골프장, 호텔, 첨단 오피스 등 주거와 업무가 결합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복합단지라기보다는 신도시에 가까운 개발 개념이다.

국제업무단지 인근에 연세대 캠퍼스 및 151층 트윈 빌딩 건립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송도국제도시내 기존 집값이 수직상승했다. 5월 착공된 국제업무단지내 외국인 학교 조성 공사도 집값 상승을 거들었다. 올초 2억원대 중반이었던 풍림아파트 33평형의 호가가 최근 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인천 연수구의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42.3%로 판교 배후지인 성남 분당구의 상승률(40.5%)을 웃돈다.

이같은 송도국제도시내 국제업무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말께 72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내놓는 아파트는 더샾 센트럴파크 1으로 이름붙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연면적 1만2100평에 지하 2층, 지상 47층짜리 건물 3개 동으로 조성된다.31~72평형의 중대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009년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인천공항까지 차량으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과 제3경인고속도로,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교통호재도 대기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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