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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 명문팀 서울온다|압둘자바·매직존슨등 스타 즐비|NBA15차례 우승한 전통 자랑|LA레이커스 개런티 30만불에 8월중 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미국프로농구(NBA) 최강팀의 하나인 LA레이커스팀이 올여름 한국에 온다.
미국이 낳은 불세출의 농구스타 「카림·압둘·자바」,농구의 신동(신동)「매직·존슨」 두 쌍두마차가 이끄는 LA레이커스팀은 NBA 우승컵만도 무려 15차례 (80년 들어서만 5차례)나 거머쥔바 있는 전통의 명문강호. 올시즌엔 이미 NBA챔피언시리즈에 진출, 동부지역우승팀(시카고불스-디트로이트 피스톤 승자)과 오는6일부터 7전4선승제의 패권다툼을 벌이게 된다.
LA레이커스의 초청은 각종스포츠홍행사업을 대행하고있는 아란프러모션(대표 김기윤)측이 미국대행사인 IMG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그룹)와 접측, 최근 LA레이커스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받아냄으로써 급진전을 보게됐다.
아란프러모션에 따르면 LA레이커스의 한국방문일정은 NBA최종결승시리즈가 끝난후 오는 8월 중순께 (11∼14일 예정)며 이 기간동안 한국 대표팀과 두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는것.
초청개런티는 총30만달러 (체재비·항공료포함·추정) 이며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압둘·자바」를 비롯, 모두 10명의 정예선수단으로 구성돼있다. 「매직존슨」의 참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나 아란프러모션측은 「존슨」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김중석(김중석) 아란프러모션상무는 2일 『현재 LA레이커스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라고 밝히고『국내스폰서선정작업이 끝나는 대로 친선경기일정등 구체적인 초청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아란프러모션은 프로복싱WBC플라이급 챔피언 김용강(김용강)과 WBA밴텀급 챔피언 문성길(문성길)을 발굴해낸 국내최대의 프로복싱 흥행사인 88프러모션의 자매회사로 지난해부터 프로복싱뿐아니라 각종 스포츠흥행사업에도 진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선수=「압둘·자바」「바이런·스코트」「A·C·그린」「다윈·쿠크」「퀸틴·다이어리」「노움·닉슨」「데이비드·그린우드」「매직존슨」(기타 후보2명) <전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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