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와 연세대가 제2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31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부산 경성대는 7회초 2번 김호(김호)의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에 힘입어 중앙대를 7-3으로 격파, 대회 첫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연세대는 1년생 좌완 조규제(조규제)와 사이드암 김영필 (김영필) 콤비가 계투한 가운데 난적 건국대에 7-6으로 신승, 지난 78년 우승 이후 11년만에 패권을 노리게 됐다.
이날 연세대 우익수 박광률 (박광률) 은 8회 결승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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