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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에 왁스칠하기|스펀지에 묻혀 원을 그리며 엷게 발라줘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자동차의 곁부분에는 어떠한 색깔이든간에 페인트가 칠해져있다.
페인트색깔은 자동차소유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하지만 이 페인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차체에 녹이 나지 않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고 해도 차체에 미세한 요철부분이 있어 여기에 수분이 응축되어있으면 결국 부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차체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1∼2년안에 자동차 피부에 균열이 생기므로 자동차표면에 한달에 1∼2회정도 왁스를 발라주어 부식예방을 하여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왁스를 두껍게 칠하는 것이 더욱 수분을 막아 주어서 효과적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왁스가 두꺼울수록 그만큼 더러움을 더 타게 되므로 왁스는 가능한한 엷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차체에 왁스를 바를때는 스펀지에 왁스를 묻혀 연하게 퍼지도록 원을 그리며 부분적으로 칠해 주고 왁스가 마르기전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마무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또한 왁스를 칠하는 작업은 그늘진 곳에서 해야만 곧 마르지 않으며 왁스가 칠해지지 않은 부분도 쉽게 확인할 수있다.
자동차 표면은 여성의피부와 비슷하다.
짙은 화장을 했다고 해서 여성의 피부 자체가 좋게 되는것은 아니다.박내호(한국자동차보험 안전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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