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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분당상수도|90년·91년말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신도시건설 후보지역중 일산에는 90년말부터, 분당에는 91년말부터 각각 상수도가 들어간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설계중인 팔당의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사업을 올해안에 착공하며, 잠실 수중보 상류에 4백억원을 들여 취수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하수처리를 위해 분당지구용으로는 현재 건설중인 성남시 하수처리장을 확장하며, 일 산지구에는 새로 하수처리장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와 민정당은 1일 신도시건설계획과 관련,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신도시건설사업이 주택가격안정과 서울의 주택난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도시의 위치·지구경계· 규모등은 당초 발표대로 추진하되 이주민대책등 민원발생의 소지가 많은부분은 시간을 갖고 해결책을 찾기로했다.
당정협의에서는 특히 상·하수도시설의 건설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판단, 91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최초입주에 앞서 이들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
42만명을 수용할 분당용으로는 1천7백60억원을 투입,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를 조기완공해 91년말부터 하루15만t씩의 상수도를 공급하며, 30만명 수용의 일산용으로는 잠실수중보 상류에 4백억원을 들여 취수장을 신설하고 한강북쪽 고수부지에 32km의 상수도관을 놓아 하루 14만t씩의 용수를 90년말부터 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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