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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자 초청 심포지엄에 미, 관리·학자만 참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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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 미국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은 31일 워싱턴에서 북한학자 4명, 미국의 학자 및 안보문제전문가 등 25명을 초청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주체로 한 심포지엄을 비공개로 열었다.
이 회의에는 미중앙정보국(CIA) 국가정보회의부의장 「데이비드·그라이스」, 국무성 한국과장「해리·던롭」, 국무성 북한담당 「마크· 피츠패트릭」, CIA관계자「모건·클리굉거」 등 현직 정부관리 4명도 옵서버자격으로 참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측 참가자는 북한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종수, 김일성대학 경제학 교수 김수용, 평양 국제관계대학 국제정치학 교수 김혁철, 북한국제문제 연구소 연구위원 류길웅 등이라고 심포지엄 의장을 맡은 「셀릭· 해리슨」 카네기재단 연구위원이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 한국 측은 초청되지 않았다.
「해리슨」씨는 북한측 참가자들이 회의공개를 원치 않고 있다고 비공개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측 참석자는 「리처드·앨런」 전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에드워드·베이커니아버드대 옌칭연구소부소장, 「랠프·클라프」 존스 훔킨스대 교수, 「브루스·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존·쿠시먼」 전 주한미1군단장, 「월리엄·글라이스틴」 전 주한대사, 「에드워드·마이어」 전 육군참모장, 「앨런·룸버그」 외교관계회의 아시아문제연구소장, 「리처드·스틸웰」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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